기차 예매를 하다 보면 SRT와 KTX 중 어떤 걸 골라야 할지 매번 고민이 되죠. 둘 다 고속열차인 건 맞는데 출발역도 다르고, 요금도 조금씩 달라서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알고 나면 시간도 돈도 아낄 수 있으니, 오늘은 SRT와 KTX의 차이를 항목별로 꼼꼼하게 비교해 드릴게요.

운영사와 출발역부터 다릅니다
두 열차의 가장 근본적인 차이는 운영 주체인데요. KTX는 한국철도공사(KORAIL)에서 운영하며, SRT는 SR이라는 별도 회사에서 운영합니다. SRT는 2016년 12월부터 운행을 시작했어요.
출발역도 전혀 달라요.
- KTX: 서울역, 용산역, 광명역 출발
- SRT: 수서역 출발 (강남·송파·서초 접근성 좋음)
강남, 송파, 서초 등 수서역 접근성이 좋은 경우 SRT가 시간과 비용 면에서 모두 합리적인데요. 반대로 서울역·용산역·광명역 접근성이 좋다면 KTX 이용이 유리합니다.
속도와 소요 시간, 실제로는 어떨까요?
최고 속도만 놓고 보면 두 열차는 거의 비슷합니다. KTX 최고속도는 시속 305km, SRT는 시속 300km로 거의 같지만, 서울~부산 구간 소요 시간은 SRT가 약 10~20분 더 짧아요. KTX는 서울역 출발 후 도심 구간을 저속으로 통과하고, SRT는 수서역에서 출발해 바로 고속 구간에 진입하기 때문이죠.

요금 비교, 얼마나 차이 날까요?
같은 구간을 기준으로 요금을 비교해 보면 아래와 같아요.
| 구간 | KTX 요금 | SRT 요금 |
|---|---|---|
| 서울/수서 ~ 부산 | 59,800원 | 약 53,900원 |
| 서울/수서 ~ 목포 | 52,800원 | 약 47,400원 |
| 서울/수서 ~ 대전 | 23,700원 | 약 21,300원 |
SRT는 KTX보다 요금이 10% 정도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여기에 더해 SRT는 정차역 당 운임 0.2% 할인을 적용하는 정차역 할인제와 온라인 매체 이용 시 주중 운임 1% 할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SRT 표는 항상 인기가 있고, KTX에 비해 빠른 속도로 매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노선 범위는 KTX가 훨씬 넓어요
노선 다양성은 KTX가 압도적으로 앞서는데요. KTX는 2004년 개통 이후 노선을 꾸준히 확대해 국내 대부분의 주요 지역을 연결하고 있답니다. 강릉, 여수, 전주, 포항 등 지방 중소도시까지 닿는 노선이 풍부하죠.
SRT 주요 운행 노선은 다음과 같아요.
- 수서 ~ 동대구 ~ 부산 (경부선)
- 수서 ~ 익산 ~ 광주송정 ~ 목포 (호남선)
- 수서 ~ 순천 ~ 여수EXPO (전라선)
- 수서 ~ 동대구 ~ 포항 (동해선)

좌석과 편의시설도 체크하세요
SRT 콘센트는 전 좌석에 설치되어 있어 자리를 따로 확인할 필요 없이 편하게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어요. 출장이나 장거리 이동으로 전자기기 사용이 많다면 SRT를 추천합니다.
KTX는 최신 모델인 청룡의 경우 220V 콘센트, 무선 충전기, USB 포트가 모든 좌석에 설치되어 있고 차체 폭도 더 넓어 실내 공간이 여유롭습니다.
결론, 나에게 맞는 선택은?
간단하게 정리하면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세요.
- 강남·수서 생활권이면서 요금을 아끼고 싶다면 SRT
- 서울역·용산역 접근성이 좋거나 지방 소도시가 목적지라면 KTX
- SRT가 매진이라면 KTX, 반대도 마찬가지로 교차 활용 가능
예매는 SRT는 SR 공식 사이트 또는 SRT 앱에서, KTX는 코레일 공식 사이트 또는 코레일톡 앱에서 하실 수 있어요. 특히 명절이나 연휴에는 빠른 매진이 예상되니 예매 오픈 일정을 미리 확인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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