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옷은 깔끔하고 단정한 이미지를 주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생기는 누런 때는 정말 골칫거리입니다. 겨드랑이 부분의 땀자국, 목 부분의 때, 전체적으로 누렇게 변한 색깔은 세탁만으로는 잘 지워지지 않죠. 오늘은 흰옷 누런 때 지우기를 위한 다양한 방법과 주의사항을 정리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흰옷 누런 때의 원인
흰옷이 누렇게 변하는 이유는 대부분 땀, 피지, 세제 잔여물, 오염물의 산화 등 때문입니다. 특히 땀에 포함된 단백질과 미네랄 성분이 산소와 반응하면서 누런 얼룩으로 변하게 됩니다. 또, 자주 세탁하지 않거나 헹굼이 부족하면 세제가 남아있어 변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세탁 전 처리 방법
1. 베이킹소다 + 식초 사용
재료: 베이킹소다 1큰술, 식초 2큰술, 따뜻한 물
- 누렇게 변한 부분에 베이킹소다를 뿌립니다.
- 그 위에 식초를 부으면 거품이 납니다.
- 약 15분 정도 방치한 후 물로 헹구고 일반 세탁을 합니다.
이 방법은 피부에 닿는 천연 재료로 이루어져 있어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과탄산소다 활용
재료: 과탄산소다 2~3큰술, 뜨거운 물
- 대야에 뜨거운 물을 받고 과탄산소다를 풀어줍니다.
- 누렇게 변색된 흰옷을 1~2시간 정도 담급니다.
- 일반 세탁기로 돌려 마무리합니다.
※ 과탄산소다는 염소계 표백제보다 강력한 산소계 표백 효과를 가지며, 표백제 특유의 냄새도 거의 없어 많은 분들이 선호합니다.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관리 팁

땀이나 피지가 오래 남아있지 않도록 즉시 세탁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입은 옷을 오래 방치할수록 누런 때가 생길 확률도 올라갑니다.
세제가 남아있으면 오히려 옷감을 누렇게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에는 헹굼 횟수를 한 번 더 늘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흰옷 관리 시 주의사항
표백제를 사용할 경우, 면 소재에는 적합하지만 레이온, 울, 실크 등에는 손상을 줄 수 있으니 반드시 소재를 확인하세요.
햇빛에 너무 오래 노출되면 오히려 변색될 수 있으니 건조는 그늘에서 자연풍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 후 바로 다림질하면 얼룩이 고착될 수 있으므로 깨끗이 세탁된 후 다려야 합니다.
마무리하며
흰옷은 관리가 어렵지만 제대로 된 방법만 알면 누런 때도 말끔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한 방법들을 실천해보면, 소중한 흰옷을 새 옷처럼 입을 수 있을 거예요. 옷의 수명을 늘리고, 깔끔한 인상을 유지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니 꼭 한 번 시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