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은 국내 암 사망률 3위에 달하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그런데 더 무서운 건 초기에 거의 아무 증상이 없다는 점인데요. 대장암 초기에는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으며,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되었을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장암 초기 증상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조기 발견을 위해 정말 중요해요.

대장암 초기 증상 7가지
1. 배변 습관의 변화
대장암 초기증상 중 가장 먼저 나타나는 것이 배변 습관의 변화입니다. 평소와 달리 변이 가늘어지거나, 설사와 변비가 번갈아 나타나거나, 하루 배변 횟수가 갑자기 늘거나 줄어드는 변화가 4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특히 변이 연필처럼 가늘어지는 증상은 종양으로 인해 장 내부가 좁아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2. 혈변 또는 점액변
대변에 피가 섞이거나 휴지에 피가 묻는 증상은 대장암 초기증상일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치질로 오인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가장 주의해야 할 증상입니다. 치질 출혈은 배변 직후 선홍색 피가 뚝뚝 떨어지는 형태인 반면, 대장암 출혈은 대변 표면이나 안에 혈액이 섞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변이 한 번이라도 나타났다면 반드시 대장내시경을 받으세요.
3. 잔변감 (배변 후 개운하지 않은 느낌)
배변을 마쳤는데도 변이 남아있는 느낌, 화장실을 다녀와도 개운하지 않은 느낌이 지속된다면 대장암 초기증상을 의심해야 합니다. 대장암으로 인한 잔변감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4. 복부 불편감과 통증
복부 불편감으로는 복통과 복부 팽만이 나타납니다. 식사와 무관하게 발생하고, 소화제를 먹어도 나아지지 않으면서 3개월 이상 반복되는 복통이라면 단순 소화 불량으로 넘기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5. 이유 없는 체중 감소
특별한 식이 조절이나 운동 없이 한 달에 3kg 이상 체중이 빠진다면 대장암 초기증상을 포함한 악성 종양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6. 만성 피로와 무기력감
우측 대장암이 진행되면 전신 무기력, 만성 실혈에 의한 빈혈 증상인 어지러움, 빈맥, 숨이 차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지속되는 피로는 장 출혈로 인한 빈혈 때문일 수 있어요.
7. 빈혈
특히 우측 대장암에서는 눈에 띄는 출혈 없이 서서히 빈혈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혈변이 없더라도 혈액검사에서 빈혈이 반복된다면 대장 검사를 고려해야 해요.
발생 위치에 따라 증상이 달라요
우측 대장암의 경우 소화 장애, 혈변(특히 검은색 변), 복통을 느끼고, 좌측 대장암의 경우 혈변(핏덩어리 또는 선혈이 섞인 변), 배변 습관의 변화, 잔변감, 변 굵기 감소, 점액 변,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 발생 위치 | 주요 증상 | 특징 |
|---|---|---|
| 우측 대장 | 빈혈, 흑색변, 복통 | 출혈 없이 진행되기 쉬움 |
| 좌측 대장 | 혈변, 잔변감, 변 가늘어짐 | 배변 관련 증상이 먼저 나타남 |
| 직장 | 혈변, 잔변감, 점액변 | 항문 질환과 혼동하기 쉬움 |

대장암 조기 발견을 위한 검진 주기
대장암은 초기에 발견해야만 생존율이 90% 이상 높아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없어도 아래 기준에 따라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좋아요.
- 일반 성인: 50세부터 5년 주기 대장내시경 권장
- 가족력 있는 경우: 40세부터 또는 가족 발병 나이보다 10년 일찍 시작
- 용종 제거 이력 있는 경우: 1~3년 주기로 재검사
최근 20~49세 대장암 발생률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젊은 사람은 증상이 나타나도 대장암을 의심하지 않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증상이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건강보험공단 검진기관찾기에서 가까운 검진 기관을 확인하시거나, 내과를 방문해 상담받아 보세요. 대장암은 조기 발견할수록 완치에 훨씬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